해저 관광 시대 열리나…침몰한 타이타닉호 보는데 3억4000만원

입력 2022-09-05 21:43   수정 2022-09-05 21:44


민간 관광산업이 우주에서 심해로 범위를 넓히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운영하는 타이타닉호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해저 관광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돈을 받고 관광객을 잠수정에 태워 난파선이나 해저 협곡을 보여주는 민간 탐사 업체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타이타닉 탐사'는 1인당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내고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선체를 돌아본다.

잠수정을 탄 채 타이타닉호를 돌아보고 부상하는 데 걸리는 5시간을 포함해 약 8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지난해와 올해 운영을 마쳤다. 내년에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타이타닉호를 초고화질로 촬영한 1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기도 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회장은 자사 해저탐사 프로그램을 민간 우주 관광에 비유하면서 해저 관광이 관련 산업활동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타이타닉호의 선체는 1985년 대서양 해저 약 4000m 지점에서 두 동강이 난 채 발견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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